컴투스의 오래된 명작 서머너즈 워가 백년전쟁으로 새롭게 나오네요.
예전에 재밌게 했던 게임이라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요. 요즘에 워낙 출시한 게임들이 많아서 잠깐 잊고 살았었는데요. 요즘 게임들은 다 비슷비슷하고 하다가 금방 질리더라고요. 서머너즈 워가 다시 제 마음을 불 지피는 게임이 될 것 같은데요.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.
기존의 서머너즈워 - 천공의 아레나는 캐릭터도 귀엽고 단순합니다.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하나씩 모으는 재미로 시작하는데요. 하다 보면 적절한 밸런스와 특히 서머너즈 워의 매력은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. 속성마다 적절히 조합하면 더 높은 등급의 상대도 이길 수 있습니다. 단순한 등급과 뽑기운에만 기대는 다른 게임과는 크게 다른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. 그래서 유저들이 질리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짜는 재미로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이번에도 이런 장점들을 잘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. 살짝 공개된 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이 좀 더 고급져지고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게다가 전략을 짜고 실시간으로 대전을 펼친다고 하니 단순한 방치형 게임과는 다르게 '진짜' 게임을 하는 재미를 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. 현재 나와있는 전략 게임이라고 하면 뭘 짓고 만들고 하는데 한참 기다리고 또 기다리기 힘들면 돈 써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요. 서머너즈 워에서는 이런 요소들을 과감히 줄이고 실력으로 겨루는 대전 시스템을 만드는데 신경을 썼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.
한 번 빠지면 한동안은 헤어나올 수 없는 서머너즈 워인데요. 이번에는 또 어떻게 제 마음을 끌어당길지 기대가 됩니다. 마니아층이 두터운 게임으로 알려져 있어서 초반에 시작할수록 좋을 것 같네요.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진입장벽이 꽤 높아져 있더라고요. 여느 게임이 그렇듯이 마니아층의 벽이 두텁죠. 그래도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게임에 속하니 너무 걱정 안 하고 부담 없이 해볼 생각입니다.
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게임대회가 이루어지는 서머너즈 워였는데요. 이번에는 좀 더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도록 잘 만들 것 같다는 기대가 됩니다. 그때 그 때 상황에 맞춰 스킬을 운영하는 방식에 따라 승패가 갈리더라고요. 정식 출시가 정말 기다려집니다. :)
양산형 게임 또는 현질 유도 게임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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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